2013년/2013_홍천사진

[홍천]설일 풍경.

최주석 2013. 2. 18. 00:24

 

 

잎사귀 하나 없는 사과나무에..

새하얗게 피어난 꽃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홍천 별장과 참 많이 닮은듯 합니다^^

 

 

 

 

아침부터 사장님은 열심히..

눈을 쓸어내고 계십니다!!

(사장님 하루 일과의 시작이죠^^)

 

 

 

 

수영장 지붕에 끈을 매어 걸어놓은..

누런 시래기들과..

 

 

 

그 수영장의 지붕을 지탱하는 나무 위에서..

머리에 눈 몇송이 붙히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은이..

 

 

 

두 발로 나무를 꼭 움겨쥔채..

시래기가 널려 있는 줄을..

열심히 물어 뜯어 댑니다 ;;;;

 

 

두촌이는 뭐하냐구요??

이녀석은 더더욱 두툼해진 지방을 끌어안고..

수영장 한쪽 구석에서..

햇살을 받으며..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이웃의 팬션 식구들과..

우리 식구들의 합동 썰매 경주!!

(사실 뭐 경주는 아니구요^^;;)

 

사진이 역광으로 나왔지만, 나름 그럴듯하게 나왔길래..

올려봅니다^^

 

 

 

눈썰매장 길이와 높이가 얼마나 높은고 하면..

이 아래 사진의 저 끝에 자그마하게 보이는 사람..

그보다 조금 더 올라간 곳에서 출발하면..

썰매들고 있는 두 사람이 서있는 2/3 지점을 지나고..

이 아래로도 그 이상을 더 내려가야 하는..

그야말로 "고수"들 전용 눈썰매장이지요!!

 

 

 

 

그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참을 내려가 눈이 잔뜩 쌓여있는 눈더미로 안착하면 안전운전!!

그게 아니면 떼굴떼굴.. ;;;

 

 

 

썰매 타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다시 올려 놓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잠시 속초에도 다녀왔지요^^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매서운 바닷바람과 파도..

 

그보다 더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 곰칫국!!

 

 

 

 짧았지만 인상 깊었던..

2월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