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설일 풍경.
잎사귀 하나 없는 사과나무에..
새하얗게 피어난 꽃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홍천 별장과 참 많이 닮은듯 합니다^^
아침부터 사장님은 열심히..
눈을 쓸어내고 계십니다!!
(사장님 하루 일과의 시작이죠^^)
수영장 지붕에 끈을 매어 걸어놓은..
누런 시래기들과..
그 수영장의 지붕을 지탱하는 나무 위에서..
머리에 눈 몇송이 붙히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은이..
두 발로 나무를 꼭 움겨쥔채..
시래기가 널려 있는 줄을..
열심히 물어 뜯어 댑니다 ;;;;
두촌이는 뭐하냐구요??
이녀석은 더더욱 두툼해진 지방을 끌어안고..
수영장 한쪽 구석에서..
햇살을 받으며..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이웃의 팬션 식구들과..
우리 식구들의 합동 썰매 경주!!
(사실 뭐 경주는 아니구요^^;;)
사진이 역광으로 나왔지만, 나름 그럴듯하게 나왔길래..
올려봅니다^^
눈썰매장 길이와 높이가 얼마나 높은고 하면..
이 아래 사진의 저 끝에 자그마하게 보이는 사람..
그보다 조금 더 올라간 곳에서 출발하면..
썰매들고 있는 두 사람이 서있는 2/3 지점을 지나고..
이 아래로도 그 이상을 더 내려가야 하는..
그야말로 "고수"들 전용 눈썰매장이지요!!
그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참을 내려가 눈이 잔뜩 쌓여있는 눈더미로 안착하면 안전운전!!
그게 아니면 떼굴떼굴.. ;;;
썰매 타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다시 올려 놓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잠시 속초에도 다녀왔지요^^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매서운 바닷바람과 파도..
그보다 더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 곰칫국!!
짧았지만 인상 깊었던..
2월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