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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리국밥.
최주석
2016. 9. 19. 08:23
몇달전 친구들과 저녁식사로 소머리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소머리 수육(한접시에 25,000원)이 몇점 안되네.
한 친구의 제안으로 소머리 하나를 삶아먹자 하기에
선선해진 추석연휴 끝에 300,000만원을 투자해 한판을 벌였습니다.
점심으로 실컷먹고.
저녁에도 실컷먹었지요.
두 끼니를 실컷 먹었는데도 아직 반도 못먹었네요
소머리 국밥으론 100인분이상 되고
수육으론 40접시는 되겠구먼
나머지는 고기와 국물과 함께 나누어 갖고 서울로 올라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