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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담그기

최주석 2016. 11. 7. 07:47

어제 저녁에 배추 100포기를 절여놓고 오늘은 김장속 넣는날

많이 드시고 열심히 일하세요

깨끗이 최소한 네번은 헹구고

차곡차곡 넘어지지 않게

잘 쌓으라우

버무리기 전 김장속 야채들 대기중

열심히 버무림니다

이친구 일 참 잘하는구먼

무채 버무림 완성

배추속 넣기 전에 점심식사중

돼지고기 수육에 보쌈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배추속 넣기 시작

여인 1, 2, 3 중 얼굴만 봐도 누가 잘할지 표가 나누먼

여인1은 선수, 여인2는 그저 그렇구, 여인3은 허당 여러분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저녁에 도루묵 구이와

굴보쌈으로 마감을 하고

오늘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레기무를 뽑아 다듬어 시레기를 널고

올 김장작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나는 일도 안하고 입으로만 떠들었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었을까

추최측이 힘들더구먼 우리마누라는 현재 녹초가 되어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