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앞에 뱀(?)

 

추석 잘들 보내셨나요??

이곳 홍천에서도 이런저런 음식을 먹으며 추석을 보내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뱀들이 겨울잠을 자러 산을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몇일전 자은이가 "꽃뱀(유혈목이)"을 잡았습니다 ㅎㅎ

 

 

 

 

무섭지도 않은지 이리 툭~ 저리 툭~ 쳐대는데..

독사가 아닌 뱀이라 그런지 고개를 땅에 팍 박고 죽은듯 가만히 있습니다 ;;

뱀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ㅎㅎ

 

이번엔 겁쟁이 두촌이까지도 가세했습니다;;

 

 

 

두녀석이 어찌나 뱀을 괴롭혀 댔는지 한참이 지나고..

뱀을 자갈밭으로 내려다 놓았는데요~

이녀석들 집요하게 뱀을 괴롭힙니다 ;;

 

 

 

 

"뱀이다~~♪ 뱀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라면서 주인님께 뱀술이라도 담가주려는 마음일까요??

 

 

어쨋거나 요녀석은 먼 곳에 방생했다고 합니다ㅎㅎ

한번 고생했는데 또다시 찾아오지는 않겠죠??

 

재미난 사건이 또한번 발생했던 홍천의 하루였습니다^^